홍명보호가 가나전에서 큰 변화를 가져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대비 평가전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골키퍼 송범근을 시작으로 이태석-김민재-조유민-설영우-박진섭-카스트로프-권혁규-이강인-손흥민-오현규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김승규, 이명재, 이한범, 원두재, 서민우, 조규성, 이재성, 황희찬, 김문환, 엄지성, 배준호, 조현우, 김진규, 김태현, 양민혁이 앉는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3인방은 그대로 이어진다. 그러나 큰 변화도 있다. 송범근과 권혁규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볼리비아전과 비교해봐도 무려 8명이 바뀌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만 남기고 전 포지션에 큰 변화가 있는 홍명보호다.
송범근은 2022년 7월 이후 2번째 A매치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권혁규는 A매치 데뷔 기회를 갖는다.
여기에 카스트로프는 지난 멕시코전 이후 2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 마지막 A매치, 그것도 2011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가나전에서 파격 라인업을 꺼냈다. 이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상암(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