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별들의 전쟁 2025 그랑프리 경정 12월 10~11일 개최

경정 최고의 대회이자 마지막을 장식하는 2025 그랑프리 경정이 오는 50회차(12월 10~11일) 미사경정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결승전 총상금 9000만 원, 우승 상금 3000만 원에 달하는 최고의 대회답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타 대회와는 차원이 다른 험난한 예선전
미사경정장에서 출전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이번 그랑프리는 예선전 운영 방식부터 여타 대상경주와 차원이 다르다. 2025년 1회차부터 48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30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10일 특선급 5개 경주와 일반급 경주 두 번에 걸쳐 출전한다.

특선급 성적만으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기존 대상경주와 달리 특선급 경주와 일반급 경주 성적을 모두 합산해 상위 6명만이 결승전 탑승권을 얻게 된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기에 결승 진출자 예측이 쉽지 않을 정도다.

평균 득점 상위 선수 총집합…정예 30인 윤곽

현재 평균 득점 상위권에는 김민준 김완석 조성인 김종민 김민길 박원규 김도휘 심상철 박종덕 김민천 손제민 이동준 김응선 김인혜 장수영 김효년 문안나 이승일 이인 배혜민 안지민 이주영 서휘 이진우 김영민 류석현 문주엽 최강성 김지현 기광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어선규 주은석 이용세 김창규 길현태 등은 6개월 이내 출발 위반 기록이 있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결승전 탑승권은 단 6장, 코스 유불리가 승부처 전망

전체 30명의 선수 중에서 6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될 수 없다. 일반급 편성과 특선급 편성 모두 좋은 성적을 내야지만 결승전에 진출하는 만큼 두 경기 모두 코스 배정이 상당히 중요하다.

코스는 평균 득점 순위로 안쪽 코스를 배정받기에, 전체 득점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이 조금은 더 유리한 구도를 가져갈 것으로 분석된다.

2025시즌 MVP 후보 김완석, 그랑프리까지 집어삼킬까?
김완석(10기, A1).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30명에 달하는 선수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단연 김완석이라 할 수 있다. 김완석은 2025년 6월 왕중왕전, 10월 쿠리하라배를 연달아 거머쥐며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직 그랑프리 우승이 없기에 이번 대회에 대한 의지도 남다르다. 이번 그랑프리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해 김민천에 이어 왕중왕전과 그랑프리를 동시에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김민준(13기, A1).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이에 맞서는 강력한 맞수 김민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2023년 그랑프리 우승 경험은 있지만, 2025년은 유독 큰 대회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랑프리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릴 전망이다.

출발에 강점이 있는 조성인 김민길 박원규도 아직은 그랑프리와는 인연이 없어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노련미를 무시 못 한다.
김종민(2기, B2).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심상철(7기, B1).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과거 그랑프리 우승 사례를 살펴보면 대체로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그랑프리 우승이 경험이 있는 김종민 심상철 김민천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입상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복잡한 예선 방식에도 이미 익숙해 있어 전략적 운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다.

별들의 전쟁, 최후의 6인과 왕좌의 주인공은 누굴까

정예 30인 중 단 6명만 결승행, 그중 단 1명만 왕좌에 오른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2025 그랑프리 경정. 팬들의 시선은 벌써 미사리 경정장으로 향하고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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