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절친 포토그래퍼 목정욱의 결혼 축하에 이어, 이번엔 자신의 생일까지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케이크를 들고 미역국을 먹는 소박한 모습이 더해져 조용한 우정의 분위기가 전해졌다.
2일 송혜교는 “새신랑 목정욱 축하자리, 갑자기 지난 나의 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 식탁에서 미역국을 먹는 모습 등을 SNS에 올렸다.
모자와 체크 셔츠 차림의 편안한 스타일 속에서도 특유의 단정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만남은 목정욱의 결혼식 이후 다시 이어진 자리였다. 목정욱은 최근 송혜교의 펜디 화보를 촬영한 인물로, 두 사람은 꾸준한 작업 인연을 이어온 오랜 지인이다. 결혼식 축하에 이어 송혜교의 생일까지 챙긴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조용한 우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송혜교는 지난 10월에도 목정욱의 야외 결혼식을 축하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빗속에서도 우산을 쓴 하객들이 자리를 지킨 풍경을 담아 “축하해 오라버니”라는 문구를 남기며 오래 이어온 인연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2021년부터 그의 전시회를 꾸준히 방문해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송혜교는 작품 활동도 함께 준비 중이다. 현재 그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에서 민자 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 중이다. 소박한 생일 사진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