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만 가나? 와이스도 빅리그 간다! 휴스턴과 260만$ 계약 합의

지난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라이언 와이스(28)가 빅리그로 향한다.

‘MLB.com’ 휴스턴 애스토르스 담당 기자 브라이언 맥타가트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와이스가 애스트로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시 로저스는 이번 계약이 2026시즌 260만 달러(약 38억 2,070만 원)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라고 공개했다.

와이스는 지난 2년간 한화에서 뛰었다. 사진= MK스포츠 DB

여기에 2027시즌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서 2년간 최대 1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앞서 국내에서 먼저 소식이 전해졌는데 미국내에서 이 소식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

와이스는 지난 2년간 한화에서 46경기 등판, 270 1/3이닝 소화하며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 기록했다.

2025시즌은 30경기에서 178 2/3이닝 던지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WHIP 1.024 9이닝당 0.7피홈런 2.8볼넷 10.4탈삼진 기록했다.

그의 활약속에 한화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함께 뛰었던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역시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은 것.

와이스(가운데)는 폰세(왼쪽), 류현진(오른쪽)과 함께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MK스포츠 DB

2018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던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132경기에서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48 기록했다.

이후 대만프로야구,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 등을 거쳤다. 이번에 빅리그 데뷔를 노리게 됐다.

한화는 이미 2026시즌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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