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하지 마’ 마카체프 1월 타이틀 방어전, 하빕이 막았다!…다음 상대는 우스만 원해 “그는 전설이잖아” [UFC]

이슬람 마카체프는 라이트급을 제패한 후 웰터급으로 월장, 지난 11월 잭 델라 마달레나를 압도하며 더블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최근 마카체프가 2026년 1월, 파라마운트 시대를 여는 첫 대회에서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2개월 정도의 짧은 휴식 후 다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이를 저지했다.

마카체프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UFC가 마카체프 측에 1월 경기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공개했다. 즉 UFC 324, 현재 패디 핌블렛과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인 대회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것이다.

마카체프의 1월 타이틀 방어전 논의가 이어지자 하빕은 한마디로 모든 계획을 무산시켰다. 사진=X

이에 마카체프 측은 카마루 우스만과 이안 마차도 개리가 논의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하나, 하빕이 ‘XX, 하지 마’라고 말하며 모든 계획은 무산됐다.

UFC 입장에선 파라마운트 시대의 서전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 주인공으로 마카체프를 선택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시기가 문제였다. 마카체프는 마달레나를 상대로 5라운드 게임을 치렀다. 이후 2개월이라는 짧은 휴식 후 돌아오는 건 무리가 있다. 하빕은 이 부분을 정확하게 판단한 것이다.

물론 마카체프의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은 언젠가 열려야 한다. 그리고 다음 상대로 유력한 건 ‘전 챔피언’ 우스만이다.

라이트급 최고의 원투 펀치, 마카체프와 하빕이다. 사진=West Till Death SNS

압델아지즈는 “우스만은 전설이다. 이 체급에서 가장 큰 이름 중 하나다. 마카체프라면 자신의 커리어에 유산을 남길 수 있는 상대를 원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개리도 최근 벨랄 무하마드를 꺾고 올라오며 탑 컨텐더가 됐다. 다만 압델아지즈는 “개리는 가장 자격 없는 도전자다. 그를 보고 ‘와, 정말 이 게임 보고 싶다’는 느낌을 준 시그니처 퍼포먼스가 없다. 물론 모두 꿈이 있고 타이틀전을 원한다. 그걸 비난할 수는 없다”고 바라봤다.

중요한 건 마카체프를 상대로 가장 위대한 도전자가 될 수 있는 건 우스만이며 개리는 2라운드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게 마카체프 측, 압델아지즈의 평가다.

마카체프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UFC가 마카체프 측에 1월 경기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공개했다. 즉 UFC 324, 현재 패디 핌블렛과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인 대회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것이다. 우스마과 개리는 타이틀전 후보였다. 사진=챔피언십 라운드 SNS

문제는 우스만이 전설인 것을 떠나 최근 퍼포먼스나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리온 에드워즈에게 충격적인 업셋을 허용한 후 리매치에서도 패배했고 함자트 치마에프에게도 무너졌다. 지난 6월 호아킨 버클리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으나 1승 3패라는 초라한 성적은 컨텐더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반면 개리는 최근 카를로스 프라치스, 무하마드를 모두 잡아내며 컨텐더 자격이 충분하다. 샤브캇 라흐모노프도 언급될 수 있으나 현재로선 마카체프 측에 의해 배제된 상황이다.

결국 UFC와 마카체프 측이 합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카체프 측은 우스만을 원하고 있고 이 게임은 분명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논란이 되는 실력보다 인기 중심의 매치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마카체프 측은 개리보다는 우스만을 원하고 있다. 사진=파이터스 온리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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