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시절 동료 퍼디난드, 월드컵 조 추첨 진행...美 스포츠 아이콘 총출동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팀 동료였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리오 퍼디난드(47)가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식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역 시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디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 레인저스,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으며 현재 영국방송공사(BBC)에서 해설가로 있는 퍼디난드가 추첨을 진행한다.

리오 퍼디난드가 조 추첨을 진행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영국계 자메이카 출신 방송인 사만다 존슨이 진행을 돕는다. 존슨은 앞서 2022 FIFA 월드컵과 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 추첨식에도 참가했다.

퍼디난드는 FIFA를 통해 “이 역사적인 조 추첨식의 진행을 맡은 것은 믿을 수 없는 영광이다. 선수로서 나는 이 세계적인 무대를 위해 뛰었다. 이제 나는 겸손한 마음으로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12개 조의 편성을 정하는 이전과 다르지만 특별한 역할을 맡게됐다”는 말을 남겼다.

퍼디난드와 함께 조 추첨을 진행할 특별 손님으로는 미국 프로스포츠 각 종목의 아이콘들이 대거 참가한다.

슈퍼볼 우승 7회 경력의 쿼터백 톰 브래디. 사진=ⓒAFPBBNews = News1
NHL 레전드 웨인 그레츠키. 사진=ⓒAFPBBNews = News1

NFL 슈퍼볼 우승 7회 경력의 쿼터백 톰 브래디, NHL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스탠리컵 우승 4회 경력을 갖고 있는 웨인 그레츠키, 메이저리그 올스타 7회 경력의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NBA 4회 우승 경력에 빛나는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멤버 샤킬 오닐이 함께한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의 영웅들이 월드컵 조 추첨을 함께하는 것.

뉴욕 양키스의 간판 스타 애런 저지. 사진=ⓒAFPBBNews = News1
NBA 레전드 샤킬 오닐. 사진=ⓒAFPBBNews = News1

여기에 슈퍼볼 2회 우승 경력의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레드카펫쇼를 진행한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북중미 3개 국가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역대 최다인 48개 국가가 참가한다. 한국은 ‘포트 2’에 포함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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