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딸 서이의 ‘공주병 전성기’ 순간을 공개했다. 드레스를 걸친 채 인형과 수다를 떨고 있는 어린 딸의 모습은 팬들뿐 아니라 엄마들의 공감을 모으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4일 이민정은 자신의 SNS에 “말을 따라 하는 토끼 인형과 야밤에 백설공주 옷 입고 대화 시도 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서이는 새빨간 망토와 노란 드레스가 어우러진 백설공주 스타일 의상을 입고 소파에 엎드린 채 토끼 인형과 마주 보고 ‘심각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부끄러움 없이 혼자만의 세계에 몰입한 모습에 이민정은 옆에서 “어, 그랬어요?”라며 맞장구를 치며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앞서 이민정은 “단단히 빠진 드레스 공주병. 하루에 세 번 드레스 갈아입음”이라고 밝힌 바 있어, 서이의 드레스 사랑은 이미 집안의 일상처럼 자리 잡았다.
이민정은 남편인 배우 이병헌과 2012년 결혼해 2015년 첫째 아들 준후를 품었고, 8년 만인 2023년 12월 둘째 딸 서이를 출산했다. 두 돌을 앞둔 서이는 이제 막 언어가 트이기 시작한 시기로, 인형과의 대화 시도가 더욱 귀여움을 더한다.
한편 이민정은 내년 방송되는 MBC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가운데, 딸 서이의 사랑스러운 성장기는 팬들은 물론 대중의 관심을 계속 모으는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