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지 4개월, ‘리더 부재’ 토트넘의 여전한 ‘흥민앓이’…프랭크 감독 “쏘니가 그리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지 4개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프랭크 감독은 5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와 2025-26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리더십 부재’에 관한 것.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 중이다. 손흥민이 떠났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프랭크 감독을 비롯해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랭달 콜로 무아니 등이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팀을 떠나고 선수단 내 리더십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잘 모르겠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다. 다른 선수들이 이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UEFA 공식 SNS
사진=손흥민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그러면서 손흥민에 대해 “리더십의 자질을 잘 보여줬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었다. 그가 갖고 있는 능력 중 하나였다. 모두가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팬들과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곧바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FC로 떠났다. 손흥민은 5월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숙업을 마친 뒤 토트넘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남기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에게 꼭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프랭크 토마스 감독.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이후 3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방문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 또한 “런던에서 팬들에게 작별을 전할 기회가 없었다.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두고 “그가 방문하는 경기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라며 “돌아와 기쁘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 한 모든 일은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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