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LAFC, 새 선장은 내부에서...도스 산토스 코치 감독 승격 [오피셜]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가 2026시즌 팀을 이끌 새 감독을 공개했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마크 도스 산토스(48) 코치를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도스 산토스는 지난 4년간 팀의 코치로 일하면서 2022 MLS컵, 2022 서포터즈 쉴드, 2024 US오픈 컵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이바지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가 LAFC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 LAFC 공식 홈페이지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출신인 도스 산토스는 프로 선수 경력은 전무하지만, 대신 오랜 시간 지도자로 일해왔다. 브라질, 캐나다, 미국 등에서 유스와 프로 레벨에서 20년에 가까운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22년에는 LAFC 코치로 일하면서 UEFA 프로 라이센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감독 경험도 풍부하다. 2018년 11월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으로 부임, 2021시즌 도중 경질될 때까지 22승 18무 3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황인범과 함께하기도 했다.

2015년과 2017년에는 당시 미국의 2부리그 격이었던 노스아메리칸사커리그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 델타스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6년에는 미국 하부리그인 USL 스워프파크 레인저스를 이끌고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캐나다에서도 트루아리비에르 아타크FC(2007 오픈 캐나다컵 우승, 2008 캐내디언 사커리그 디지번 및 정규시즌 우승) 몬트리올 임팩트(2009 USL 퍼스트 디비전 우승) 오타와 퓨리FC(2015 NASL 가을 시즌 우승) 등을 거치며 우승 경험을 쌓았다.

존 토링턴 LAFC 단장 겸 공동 사장은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의 가장 좋은 버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야망, 열정, 클럽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협력적인 문화가 바탕이 된 재미있고 적극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다. 그는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었다. 떠오르는 젊은 선수두터 경험많은 스타까지, 그를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그의 관계성, 명확한 아이디어, 팀에 대한 열정은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을 더욱 발전시키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우리는 그의 리더십 아래 열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도스 산토스는 “이 팀은 아주 특별한 팀이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순간, 관련된 모든 이들의 열정을 보는 순간 느낄 수 있다. 우리의 포부는 매일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스스로 정한 기준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우리는 이미 자리잡은 튼튼한 기반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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