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원 원정 팬? 제주 팬이 3배 더 많을 것” 제주, ‘린가드 특수’ 최다 관중 기록 경신 눈앞 [MK현장]

제주 SK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8년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이후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제주는 12월 7일 오후 2시 제주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0승 9무 18패(승점 39점)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1위였다.

제주 SK가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운명이 한판을 벌인다. 사진=이근승 기자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39경기에서 20승 12무 7패(승점 72점)를 기록했다.

제주는 3일 수원 원정에서 치러진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제주는 홈에서 펼쳐지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K리그1 잔류에 성공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열기가 엄청나다.

경기 하루 전인 6일 서귀포에선 수원 유니폼을 입은 팬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날 밤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숙박업소가 밀집한 지역에선 수원 응원가가 크게 울려 퍼졌다.

제주 관계자에 따르면,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수원 팬은 약 4,300명이다. 여기에 K리그 최초 중립석인 ‘올 팬 존’엔 약 1,000명의 수원 팬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홈석에서 조용히 경기를 지켜볼 수원 팬도 약 300~400명가량 될 것으로 예측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수원 삼성 팬들. 사진=이근승 기자

하지만,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제주의 홈이다.

제주는 2024년 7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2,409명의 팬을 불러 모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가 처음 제주를 방문한 경기였다.

제주는 2025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과의 맞대결에 18,000명 이상의 팬이 들어찰 것으로 예상한다. 원정 온 수원 팬의 약 3배다.

사진=이근승 기자

제주 관계자는 “지자체에서도 제주 응원을 독려하는 공문을 내려보내는 등 큰 관심을 기울여주셨다”며 “선수들이 1차전 승리는 잊고 철저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서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강남경찰서, 상해 등의 혐의로 박나래 입건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 윈터, 연애설 주장 확산
김유정 아찔한 노출 콘셉트 화보…섹시 매력 폭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ESPN “김하성 미국야구 FA시장 인기 타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