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마그데부르크, 골키퍼 선방 앞세워 14연속 무패 질주!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DAIKIN Handball-Bundesliga)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4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게텍 아레나(GETEC Arena)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을 37-26으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마그데부르크는 13승 1무(승점 27점)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현재 마그데부르크는 추격팀인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와 TBV 렘고-리페(TBV Lemgo-Lippe)보다 승점 기준 6점 앞서 있다. 한편, 괴핑겐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5승 5무 5패(승점 15점)가 되면서 리그 순위가 2계단 하락한 10위로 내려섰다.

사진 2025/26 시즌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마그데부르크와 괴핑겐 경기 모습

마그데부르크 승리의 일등 공신은 골키퍼 세르게이 에르난데스 페레르(Sergey Hernández Ferrer)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총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경기는 초반 괴핑겐이 4-2로 앞서나가며 마그데부르크를 압박하는 듯했으나, 에르난데스 골키퍼가 연속으로 괴핑겐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공격에서는 펠릭스 클라르(Felix Claar)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6분경 5-4로 역전하는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자신의 5번째 득점(총 7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9-5,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전반 17분에는 마그데부르크가 괴핑겐의 두 배인 12점을 기록했으며, 심지어 에르난데스 골키퍼가 직접 12-6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전반에만 12세이브를 기록하는 철벽 방어로 마그데부르크는 22-1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마그데부르크의 기세는 이어졌다.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Omar Ingi Magnusson)이 23-12를, 필립 베버(Philipp Weber)가 24-12를, 엘바르 외른 욘손(Elvar Örn Jonsson)이 25-12를 기록하며 리드를 더욱 벌렸다.

특히 다니엘 페테르손(Daniel Pettersson)이 분데스리가 통산 500번째 골을 넣자 홈구장 게텍 아레나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공격에서는 클라르 외에도 마티아스 무셰(Matthias Musche),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 필립 베버가 각각 5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괴핑겐은 루트거 텐 벨데(Rutger ten Velde, 6골)와 다비드 슈미트(David Schmidt, 4골)가 분전했지만, 두 골키퍼가 합쳐 7세이브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막판 승리가 확실해지자 교체 선수들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마그데부르크는 최종 37-26의 완승을 거두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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