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 멈췄다” BTS 뷔, 청담동서 팬 환호에 놀란 순간…세계 1위 미남의 숙명

순간이었다. 방탄소년단 뷔가 청담동 한복판에서 쏟아진 팬들의 환호에 발걸음을 멈췄다. 도망도, 회피도 아닌 잠깐의 멈칫. 세계 1위 미남이라는 수식어 뒤에 숨은, 익숙하지만 여전히 낯선 ‘현실의 순간’이었다.

방탄소년단 뷔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셀린느 연말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장 앞에는 그의 등장을 기다리던 팬들과 취재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뷔가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사진 속 뷔는 입구를 향해 걸음을 옮기다 갑작스레 멈춰 선 모습이다. 예상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쏟아진 시선과 카메라 플래시에 잠시 놀란 듯, 그는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숙이며 상황을 가늠했다. 손으로 얼굴을 가볍게 가린 채 주변을 살피는 장면에서는 당황과 배려가 동시에 읽혔다.

방탄소년단 뷔가 청담동 한복판에서 쏟아진 팬들의 환호에 발걸음을 멈췄다.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뷔는 짧게 숨을 고른 뒤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고, 차분하게 동선을 정리해 행사장 안으로 이동했다. 현장을 통제하는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그의 짧은 멈춤은 ‘피함’이 아닌 ‘조절’에 가까운 반응으로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BTS 뷔를 비롯해 배우 박보검, 수지, 그룹 TWS(투어스) 등이 참석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뷔가 등장한 순간, 행사장 앞은 일시적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만큼 붐볐다.

한편 뷔는 해외 스포츠 전문 매체 ‘TechnoSports’가 선정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 톰 홀랜드, 데이비드 베컴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결과다.

세계 1위 미남이라는 타이틀은 화려하지만, 그만큼 일상적인 이동조차 쉽지 않다는 현실도 함께 따른다. 청담동에서의 짧은 멈춤은 스타의 위상이 아니라, 그 무게를 잠시 보여준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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