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노후와 죽음에 대한 거침없는 소신을 밝혔다. “절대 요양원에 가지 말라”는 조언부터 “나를 돌본 사람에게 재산을 주고 죽겠다”는 발언까지, 선우용여의 현실적이면서도 단단한 인생관이 깊은 울림을 안겼다.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죽음을 준비하는 최화정과 선우용여의 충격적인 이야기(유언, 랍스터 먹방)’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최화정을 향해 “너는 혼자니까 혼자 살 거면 100살까지 꽉 쥐고 있어야 된다”라며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 “절대 요양원에 들어가지 마라”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용여는 “나는 정신이 오락가락해져도 내 집에서 죽을 거다”라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밝히며, “사람을 둬야 한다. 내가 죽을 때 그 사람에게 재산을 주고 죽는 거다. 나를 진심으로 돌봐준 사람에게 재산을 주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화정은 “그러면 너무 좋지”라며 공감했고, 선우용여는 “왜냐하면 자식들은 다 출가외인이고, 각자 자기 살기 바쁘다”라고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죽음을 금기시하지 않고 삶의 마무리까지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선우용여의 태도에 최화정은 “이런 마음가짐이면 팔자가 안 좋을 수가 없다”라며 깊이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선우용여는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