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3x3 대회가 홍천군에서 개최된다.
KXO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개최된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한다.
이번 대회는 10대 선수들의 3x3를 향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올해 폭발적인 열정을 보여주며 매 KXO STOP마다 참가 접수를 일찌감치 종료시킨 U15와 U18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참가 모집 5분여 만에 접수를 마감시켰다.
혹여 참가 취소 팀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접수가 진행됐던 대기 팀 모집에도 U15부 14팀, U18부 40팀이 접수를 해 KXO STOP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해외 팀들이 참가해 국내 팀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KXO STOP은 이번 대회 역시 사가미하라(일본), 프리즘(미국) 등이 참가해 2026년 국제대회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KXO STOP 우승 팀에게는 내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FIBA 3x3 마타로 챌린저 2026’의 출전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KBS N 스포츠와 업무 협약을 맺고 주요 경기를 TV 중계하고 있는 KXO는 이번 대회 U18부 결승전과 남자오픈부 결승전, KXO STOP 결승전 등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들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KBS 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박건연 KXO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5년의 KXO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회다. 올해는 2월부터 12월까지 KXO STOP, FIBA 3x3 챌린저, FIBA 3x3 라이트 퀘스트 등 주요 3x3 이벤트와 슈퍼컵, 횡성한우컵 전국단위 유소년 농구대회 등을 개최하며 알찬 1년을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한 뒤 당장 내년 1월부터 슈퍼컵과 2026년 KXO STOP을 연이어 개최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새해에도 한국 3x3와 유소년 농구 문화를 선도하는 KXO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의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