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하객은 누가 될까… ‘♥김우빈’ 신민아는 미니멀, 배우 하객들은 너무 화려하다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이 열리는 오늘(20일), 관심은 신랑·신부의 웨딩룩을 넘어 뜻밖의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지나치게 튀어서 문제가 되는 ‘민폐하객’이 아니라, 너무 완벽하게 차려입어 오히려 칭찬이 되는 민폐하객의 등장 가능성이다. 미니멀을 선택한 신부 신민아의 취향 속에서, 배우 하객들 중 누가 가장 눈에 띌지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린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10년 공개 열애 끝에 부부가 되는 만큼, 결혼식 자체가 조용히 치러지지만 관심만큼은 결코 조용하지 않다.

이번 결혼식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는 인물은 사회를 맡은 배우 이광수다. 김우빈과 오랜 우정을 이어온 절친으로, 단순한 진행자라기보다 두 사람의 시간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만 오늘의 화제는 역할보다도 ‘존재감’에 가깝다. 키와 비율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배우인 만큼, “가만히 서 있어도 민폐”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다.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이 열리는 오늘(20일), 관심은 신랑·신부의 웨딩룩을 넘어 뜻밖의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사진=천정환, 김영구 기자

자연스럽게 함께 언급되는 인물은 이광수의 연인 이선빈이다. 공식 석상마다 안정적인 스타일링과 과하지 않은 세련미로 주목받아온 배우다. 특히 하객룩으로 자주 언급되는 슬림한 실루엣, 절제된 컬러 선택은 ‘하객룩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결혼식에서도 튀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는, 가장 어려운 균형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런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신부 신민아의 웨딩 취향 때문이다. 신민아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화려한 드레스보다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드라마 ‘내일 그대와’ 속 웨딩드레스를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로 꼽으며, 절제된 라인과 미니멀한 분위기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결혼식에서도 신민아는 장식이 과하지 않은 미니멀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김우빈 역시 보타이와 클래식한 실루엣의 블랙 턱시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웨딩 콘셉트는 ‘화려함보다 균형’에 가까워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고민이 되는 쪽은 하객들이다. 배우들 특유의 피지컬과 아우라, 깔끔하지만 존재감 있는 스타일링은 신부보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더 신중한 선택을 요구받는다. 그래서 온라인에서는 “오늘 진짜 민폐하객은 너무 잘 입고 온 사람”, “신부가 미니멀이라 하객이 더 조심해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더 화려하냐가 아니라, 누가 가장 ‘적절하게 눈에 띄느냐’다. 신민아의 절제된 웨딩룩을 기준으로, 배우 하객들의 스타일이 어디까지 허용될지. 결혼식이 끝난 뒤 가장 많이 회자될 장면은 어쩌면 신부 옆에 선 하객의 실루엣일지도 모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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