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내일은 없다. 또 주춤한다면 팀 내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엄상백(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그동안 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는 올해 당당히 최종 2위를 마크했다. 아쉽게 정상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지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지속적 강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투수진의 활약이 이런 한화 선전의 주된 원인이었다. 이제는 각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떠난 코디 폰세(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라이언 와이스(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가 원투 펀치를 책임졌으며, 류현진(9승 7패 평균자책점 3.23), 문동주(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 등 토종 선발진들도 힘을 냈다. 불펜진 또한 견고했다. 마무리 김서현(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을 필두로 박상원(4승 3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19), 김범수(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 등이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