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리 안 해” 현빈, 손예진 김밥은 예외였다…어제도 먹은 ‘할머니 레시피’

“난 요리를 안 한다”던 현빈에게도 예외는 있었다. 아내 손예진의 김밥이었다. 할머니에게서 이어진 레시피로 만든 김밥을 “어제도 먹었다”고 밝힌 현빈의 한마디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달달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주역 현빈이 출연해 근황과 일상을 전했다. 이날 현빈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이후의 이야기부터 자연스럽게 아내 손예진에 대한 언급까지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가 운영하는 ‘유미 가맥’에서 진행된 토크 도중, 풍자가 “집에서 요리를 하느냐”고 묻자 현빈은 잠시 망설이다가 “아니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질문에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그럼 손예진 씨 요리는 어떠냐”는 말에 현빈은 단번에 “잘한다”고 답하며 표정을 풀었다.

사진=전참시

특히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김밥을 꼽았다. 현빈은 “예진 씨 할머니의 레시피가 있다. 고기를 양념해서 넣는 김밥인데, 최근에도 먹었다. 어제도 먹었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말에 출연진들은 감탄했고, 풍자는 “그건 쉽게 해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라며 정성에 의미를 더했다.

사진=전참시
사진=전참시

현빈의 ‘아내 사랑’은 재료 앞에서도 드러났다. 이영자가 귀한 통통 마늘을 꺼내자 현빈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관심을 보였고, 마늘을 건네받자 “집에 가져가겠다”며 소중히 챙겼다. 자연스럽게 손예진을 향한 배려가 읽히는 순간이었다.

사진=전참시
사진=전참시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묵직한 배우였지만, 이날만큼은 “요리는 안 해도 김밥은 예외”라는 말 한마디로 평범한 남편의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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