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의혹을 받는 가수 숙행이 패들의 해명 요구에 침묵을 택했다.
숙행은 30일 개인 SNS에 댓글을 적을 수 있는 기능을 모두 막으며 댓글창을 폐쇄했다. 이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자 논란과 관련한 해명 요구에 댓글 사용을 정지시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숙행은 2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상간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사건반장’에서는 두 자녀를 둔 40대 주부 A씨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여가수와 자신의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내용을 다뤘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올해 초 예정돼 있던 가족 여행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고 이후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졌으며, 지난 2월에는 가출을 감행했다. 변호사를 선임해 상황을 알아본 결과, 남편은 해당 여가수와 동거 중이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아파트 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포옹하거나 입맞춤을 하는 등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다수 담겨 있었다.
‘사건반장’은 여가수의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019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10위권 안에 들며 긴 무명 생활을 끝냈다. 현재도 또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숙행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1’ 출연해 최종 6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N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 ‘현역가왕3’에 출연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