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하며 한 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025 MBC 가요대제전 멋’(이하 ‘가요대제전’)에서 미니 5집의 타이틀곡 ‘HOT’과 수록곡 ‘Come Over’ 무대를 꾸몄다.
특히 ‘HOT’은 디스코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되어 연말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도입부는 차고처럼 꾸민 공간에서 멤버들이 차례대로 등장하는 장면을 원테이크로 담아 몰입도를 높였다. 후렴구에서는 형형색색의 조명 아래 노래와 어우러지는 표정 연기, 안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카메라 구도까지 세밀하게 신경 쓴 연출이 눈에 띄었다.
‘Come Over (Funk Remix)’ 무대는 뮤지컬 같은 분위기가 돋보였다. 이 역시 ‘가요대제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버전으로 다섯 멤버는 기존 안무에 왁킹 동작을 더해 풍성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음악에 맞춰 팔을 빠르게 회전시키는 강렬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곡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2025년 르세라핌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며 ‘4세대 걸그룹 최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미니 5집 ‘HOT’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들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해당 차트에 4개 앨범을 연속 10위권에 올린 팀이 되었다. 또한 싱글 1집 ‘SPAGHETTI’는 세계 양대 팝차트로 꼽히는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을 통해 한국, 일본, 아시아, 북미 팬들과 만나면서 활동 반경을 넓혔다.
한편 르세라핌은 1월 31일~2월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반 예매 10분 만에 2회차 모두 전석 매진된 데 이어 추가 오픈된 시야제한석 역시 단숨에 완판되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