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비타민’ 츄(CHUU)가 누군가의 시선을 프롬프트로 옮긴 이미지 속 인물로 등장했다.
3일 소속사 ATRP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의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앨범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서점을 배경으로 책을 읽는 츄의 모습을 담아내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상은 부드럽게 이어지기보다는 연속된 이미지가 이어 붙여진 듯한 기계적인 흐름으로 전개되며, 화면 위에는 이미지 생성 AI의 프롬프트를 연상시키는 영어 문장들이 컴퓨터 창 형태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롬프트 창 속 문장들은 츄로 보이는 인물의 스타일링과 분위기, 공간의 빛과 감정 상태 등을 설명하듯 나열되며, 하나의 장면을 언어로 입력해 이미지로 구현하는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서점에서 마주친 한 소녀에 대한 기억과 상상을 프롬프트로 옮긴 뒤 그 언어가 이미지로 생성되는 과정을 구현한 연출로 해석된다.
특히 아날로그적인 공간인 서점과 디지털 언어로 구성된 문장, 그리고 기계적인 리듬의 화면 연출이 어우러지며 현실과 가상, 인간의 기억과 생성된 이미지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장면을 완성한다. 츄는 절제된 표정과 차분한 연기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 구현된 인물처럼 등장해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관계의 형태’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디지털 신호로 이어지는 사랑의 감정을 츄만의 존재감 있는 보컬과 감성으로 풀어내며, 현대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오는 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