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라이트헤비급은 다 잡아먹지.”
다니엘 코미어는 UFC 역사상 가장 강력한 라이트헤비급 선수 중 한 명이다. 압도적인 레슬링 기량을 뽐낸 그는 존 존스를 제외하면 패배한 적도 없다(헤비급 제외).
그래서일까. 현재 옥타곤을 떠난 코미어이지만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지금의 라이트헤비급에서는 자신의 적수가 없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코미어는 최근 에디 알바레즈의 언더그라운드 킹스 체육관에서 열린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전성기 시절, 가장 싸우고 싶은 상대는 누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코미어는 “만약 지금 전성기 기량으로 라이트헤비급에서 뛴다면? 레슬러가 없지 않나? 진짜 레슬러가 없어. 아마 라이트헤비급은 다 잡아먹었을 거야. 레슬러가 없잖아?”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성기였을 때라면 (알렉스)페레이라를 상대하고 싶었을 거야. 가장 큰 스타잖아. 챔피언이라면 가장 큰 스타와 싸워야 하고 그래야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정할 수 없는 주장이기도 하다. 전성기 시절 코미어는 라이트헤비급에서 존스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었고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타격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여러 부분에서 강력했기에 정상에 서기도 했다.
심지어 코미어는 라이트헤비급에서 헤비급으로 다시 월장, 천하의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챔피언이 되기도 했다. 물론 미오치치에게 2연패를 당하며 은퇴하기는 했으나 라이트헤비급, 헤비급을 모두 제패한 그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다.
존스와 미오치치, 역대 최고의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선수와 뜨겁게 경쟁한 코미어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충분하다. 물론 페레이라의 압도적인 타격을 무시할 수 없으나 코미어의 레슬링이라면 분명 극복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또 현재 라이트헤비급을 보면 코미어의 레슬링을 감당할 선수가 없다. 그렇기에 그의 자신감은 분명 근거가 있다.
로버트 휘태커 역시 코미어가 전성기 시절, 페레이라를 만났다면 충분히 압도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코미어는 “내가 뛰던 시절 Top5는 나와 존스, 그리고 (라이언)베이더, (필)데이비스, (라샤드)에반스 등 레슬러가 정말 많았다. 근데 지금은 전혀 없다. 그렇기에 라이트헤비급에서 싸웠을 것이고 다 잡아먹었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