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데산야가 돌아온다.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14일(한국시간) 아데산야가 3월 2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조 파이퍼를 상대로 메인 이벤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데산야는 지난해 2월 나수르딘 이마보프전 이후 1년 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오랜 공백기에 ‘은퇴설’까지 있었으나 그는 끝까지 싸운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락세를 끝내야 하는 아데산야다. 그는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라이벌 대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으나 이후 미들급 강자들에게 차례로 무너졌다.
아데산야는 션 스트릭랜드에게 곧바로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내줬고 이후 드리커스 뒤플레시, 이마보프에게 모두 패배하며 현재 3연패 중이다.
예전과 같은 날카로움을 잃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아데산야의 최근 하락세는 분명 큰 문제다. 다만 그가 미들급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여전히 ‘아데산야의 게임’을 기대하게 한다.
반면 파이퍼는 DWCS, 즉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남자다. 그는 지금까지 6승 1패를 기록 중이며 마크 안드레 바리우, 켈빈 가스텔럼, 아부스 마고메도프를 차례로 잡아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파이퍼는 UFC 입성 후 거둔 6승 중 가스텔럼전을 제외하면 KO, 서브미션 등 화끈하게 피니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데산야가 뒤플레시, 이마보프에게 피니시 당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파이퍼 역시 이 부분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아데산야는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는 파이러를 상대로 건재함을 과시해야 한다. 파이퍼는 현재 미들급 랭킹 15위로 아데산야(6위)를 꺾을 경우 순식간에 상위권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갈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