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불꽃야구·최강야구 모두 소중한 자산”

프로야구 OB 모임 일구회가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와 ‘최강야구’의 존속을 바랐다.

일구회는 16일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 한국 야구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최강야구는 제작사 스튜디오 C1과 방송사가 콘텐츠 저작권을 두고 법적 싸움을 벌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C1은 기존 최강야구와 동일한 출연진으로 꾸린 불꽃야구를 새로 제작했고, 이에 지난해 말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JTBC가 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불꽃야구 제작에 제동을 걸었다.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의 존속을 바랐다.

그러나 C1은 가처분 결정 이후로도 연속 회차를 공개했고, 닷새 만에 모든 회차를 비공개 처리하더니 불꽃야구 시즌2를 제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와 동시에 JTBC에서 방영하던 최강야구는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폐지설이 제기됐다.

이에 일구회는 이번 성명문 배경으로 배우 손지창이 불꽃야구에 대한 법원 판결의 아쉬움을 드러낸 것을 꼽으면서 “이 사안을 단순한 방송 프로그램의 존폐 문제가 아닌 한국 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자 한다. 불꽃야구는 2022년 JTBC 최강야구의 전신 격으로 출발해, 기존 야구 팬은 물론 야구에 익숙하지 않았던 젊은 세대와 여성 시청자까지 폭넓게 끌어안으며 야구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야구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승패를 넘어 은퇴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의 준비와 땀, 선후배 간의 책임과 팀워크, 그리고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절박함을 진정성 있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비록 최강야구가 JTBC와 결별한 이후 불꽃야구로 새 출발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과 법적 판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법원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 다만 한국 야구의 시장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은퇴 선수들의 삶과 역할까지 함께 고려할 때 불꽃야구가 중단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사단법인 일구회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최강야구 역시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땀과 진정성을 통해 많은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사단법인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가치를 이어가며 함께 응원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는 은퇴 선수들에게는 다시 한번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자부심을 되찾는 무대이며, 팬들에게는 야구의 본질과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면서 “이러한 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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