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괴물” 손태진, 서울대·6개국어에도 “와… 잘난데 부담 없다”

가수 손태진의 매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화려한 스펙을 줄줄이 내놓으면서도, 그 모든 이야기를 부담 없이 풀어내는 태도였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손태진이 출연해 일상과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대 성악과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팬텀싱어’와 ‘불타는 트롯맨’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등장부터 MC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연복 셰프가 “서울대 나왔는데 머리 좋냐”고 묻자 손태진은 “머리가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센스만큼은 한 센스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스펙을 내세우기보다 농담으로 받아넘기는 태도에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풀렸다. 윤보미가 요리 실력을 묻자 그는 “요리는 아직 부족하지만, 맛있는 걸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주변에서 나름 미식가라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손태진의 매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사진=KBS2 ‘편스토랑’캡처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손태진의 집 공개였다. 기상 직후의 ‘초리얼’한 모습에 스스로도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어 공개된 가족 관계는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이모할머니는 가수 심수봉, 사촌 동생은 ‘팬텀싱어4’ 우승자 성악가 진원, 조카는 걸그룹 빌리의 시윤. MC들은 “DNA 자체가 음악”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진짜 반전은 언어 능력이었다. 손태진은 자막 없이 2배속으로 미국 뉴스를 시청한 데 이어 프랑스, 중국 뉴스까지 자연스럽게 넘겼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무려 6개 국어를 구사한다고 밝혀 ‘사기캐’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그는 “이게 방송 나갈 때마다 하나씩 늘어난다”며 머쓱한 웃음을 보였다.

손태진은 “초·중·고를 모두 싱가포르에서 보냈고, 대학 진학이 첫 한국 생활이었다”며 “중국학교, 한국학교, 미국학교를 모두 다녔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대학 합격 후 서울대 성악과를 선택했고, 이후 이탈리아 유학까지 경험하며 음악과 삶을 함께 쌓아왔다.

서울대, 해외 16년, 6개 국어, 음악가 집안. 하나만으로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력들이지만, 손태진은 이를 자랑하지 않았다. 오히려 담담하고 유쾌한 태도로 풀어내며 “잘난데 부담 없다”는 인상을 남겼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겸손한 괴물’이다. 화려한 이력보다 사람을 먼저 보게 만드는 태도, 손태진이 대중을 끌어당기는 이유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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