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라민 야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필리핀 혼혈’ 드로 페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거물들이 제2의 야말로 불린 바르셀로나 유망주 페르난데스 영입 경쟁에 돌입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충격적인 이적을 앞두고 있고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클럽들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르난데스 본인도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600만 유로(한화 약 102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그러나 과감한 투자를 원하는 팀들이 있어 이적 가능성은 매우 크다. 무엇보다 페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에 남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에 유럽 빅 클럽들 입장에선 대형 호재다.
2008년생 페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 U-17 대표 선수이기도 하다. 2025-26시즌 5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그렇기에 적지 않은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리오넬 메시, 야말의 뒤를 책임질 재능으로 주목받은 만큼 많이 아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의하면 플릭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이탈 소식을 듣게 됐고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리고 미래에 있어 중요한 선수를 잃게 됐다는 아쉬움이 컸던 것. 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실망”이라고 표현했다.
페르난데스는 메시, 야말의 다음이 아닌 그만의 길을 걷게 됐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지만 그곳에서 성공하는 커리어를 선택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스페인이 아닌 무대에서 적응, 또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인 만큼 빅 클럽들의 관심도 당연히 큰 상황.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증명해야 할 차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