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두 선수가 팀을 정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포수 J.T. 리얼무토(34)가 3년 4500만 달러(663억 9,750만 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매 시즌 500만 달러의 연봉이 추가될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이 포함됐다.
리얼무토는 지난 2019년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이후 7시즌을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다. 이번이 두 번째 재계약이다.
우투우타인 그는 지난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57 출루율 0.315 장타율 0.384 12홈런 52타점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1151 1/3이닝 소화하며 필딩율 0.995, 도루 저지율 29.7%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 동안 1373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28 장타율 0.447 기록했다.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3회 수상 경력이 있다.
필라델피아는 앞서 내야수 보 비셋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MLB.com은 이들이 비셋에게 7년 2억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고 계약에 합의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비셋은 결국 3년 1억 2600만 달러를 제시한 경쟁 구단 메츠와 손잡았다.
대어를 놓친 필라델피아는 빠르게 방향을 틀어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모습.
한편, 같은날 현지 언론은 또 다른 베테랑 포수 빅터 카라티니(32)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2년 1400만 달러(206억 5,70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투양타인 카라티니는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네 개 구단에서 9시즌 동안 720경기 출전, 타율 0.244 출루율 0.321 장타율 0.371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휴스턴에서 114경기 출전해 타율 0.259 출루율 0.324 장타율 0.404 12홈런 46타점 기록했다. 포수로는 49경기에서 418이닝 소화하며 필딩율 0.989 도루 저지율 10.9%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라이언 제퍼스, 알렉스 잭슨 두 명의 포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MLB.com은 제퍼스가 여전히 팀의 주전 포수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라티니는 백업 포수 혹은 지명타자, 1루수로서 팀에 경험치를 더할 예정이다.
시장에 남아 있던 정상급 포수 두 명이 동시에 팀을 찾았다. 이제 남아 있는 포수 FA는 미치 가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요나 하임, 엘리아스 디아즈, 개리 산체스, 리즈 맥과이어 등이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