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가 결승이다.”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한 점 차로 쫓기고 있는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헤난 감독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졍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이탈한 사이 주춤하면서 현대캐피탈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현재 15승 7패 승점 45점, 현대캐피탈은 14승 8패로 승점 44점이다. 전반기를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헤난은 “제일 중요한 것은 큰 기복없이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해나가는 것”이라 말한 뒤 “V-리그는 팀들이 극단적일 정도로 균등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해외 리그는 ‘오늘은 뭔가 새로운 것을 테스트해보자, 선수에게 휴식을 줘보자’ 할 수 있는 경기가 있지만, 이곳은 경기 하나하나가 어렵다. 선호하는 팀이 없다”며 힘든 경쟁에 대해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KB손해보험과 경기 3-1로 이기면서 연패 사슬을 끊었다. 당시 기쁨을 드러냈던 그는 “기쁜 상황이었다. 프로 세계에서는 내면의 압박이 있기 마련인데 코치진이 선수들에게 압박을 줄 수도 있고 선수들이 내면에서 압박을 느낄 수도 있다. 그 압박을 버티고 그 속에서 어려운 승리를 따낸 것이 크게 작용했다. 그만큼 열심히 했고, 잘 하려고 했기에 그런 기쁨이 저절로 나오게 됐다”며 전날 승리르 돌아봤다.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14득점 공격성공률 73.68%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 중요한 선수였다. 수비만이 아니라 공격에서도 훌륭했다. 기술이 좋은 선수고 이번 시즌 중요한 순간에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경기 주전 리베로 료헤이대신 강승일을 출전시켰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는 다시 료헤이의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료헤이는 훌륭한 선수다. 리시브나 수비에서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선수다. 그러나 강승일도 유망주고,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 코보컵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그를 기용할 생각”이라며 리베로 기용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수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