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가 스토르하마르 접전 끝 제압… 조 2위 수성하며 반등

프랑스의 강호 메츠(Metz Handball)가 안방에서 노르웨이의 스토르하마르를 꺾고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메츠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메츠의 Palais Omnisports Les Arenes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토르하마르(Storhamar Handball Elite)를 29-27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시즌 성적 8승 2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A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뼈아픈 6연패에 빠진 스토르하마르는 2승 8패(승점 4점)로 조 7위까지 내려앉았다.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와 스토르하마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는 메츠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벼랑 끝에 몰린 스토르하마르의 저항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경기 초반 스토르하마르는 말린 아우네(Malin Aune)와 아니켄 오바이드리(Anniken Obaidli)의 활약을 앞세워 8-5로 리드를 잡으며 메츠를 압박했다.

위기에 처한 메츠를 구한 것은 피벗 사라 부크티트(Sarah Bouktit)였다. 부크티트는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추격을 주도했고, 덕분에 메츠는 17-16,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부크티트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그의 결정적인 득점포가 가동되며 메츠는 22-19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중반, 스토르하마르는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유네 크로그(June Krogh)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 삼아 무섭게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2분을 남기고 점수는 24-24 동점. 하지만 승부처에서 다시 한번 사라 부크티트가 폭주했다. 메츠는 부크티트를 앞세워 순식간에 4골을 몰아넣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메츠는 사라 부크티트(Sarah Bouktit)가 10골, 루시 그라니에(Lucie Granier)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사브리나 노보트나(NOVOTNÁ Sabrina)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스토르하마르는 말린 아우네가 7골, 셰르스틴 보게 솔라스(BOGE SOLÅS Kjerstin)와 오다 카트리네 룬데 마스타드(MASTAD Oda Cathrine Lunne)가 5골씩 넣었고, 유네 크로그 골키퍼가 15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메츠의 루시 그라니에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승리하게 되어 기쁘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 안도감이 들 정도로 매우 치열하고 힘든 경기였다”며 “우리의 실수가 자칫 패배로 이어질 뻔했다. 포기하지 않은 스토르하마르를 높게 평가하며, 우리는 후반에 더 완벽하게 달아나지 못한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토르하마르의 말린 아우네는 “좋은 경기를 펼쳐서 기쁘지만, 승점을 얻지 못해 슬픈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며 “팀이 자랑스럽고, 이번의 긍정적인 경험을 토대로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점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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