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절친’ 로드먼 딸, 女 축구 최고 대우로 소속팀 워싱턴과 재계약

미국 여자축구 대표 공격수 트리니티 로드먼(23)이 소속팀 워싱턴 스피릿과 역대 최고 대우로 계약을 연장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로드먼이 워싱턴 구단과 2028년까지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계약은 보너스 포함 연평균 200만 달러 수준이다. 선수 에이전트인 마이크 센코스키는 이번 계약으로 로드먼이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으며 동시에 세계 여자 축구계 전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됐다.

트리니티 로드먼이 소속팀 워싱턴과 재계약했다. 로드먼과 미셸 강 워싱턴 구단주가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워싱턴 스피릿 공식 X

로드먼은 왕년의 NBA 스타이자 김정은의 ‘절친’으로 알려진 데니스 로드먼의 딸이다.

2021시즌 NWSL에 데뷔, 다섯 시즌 동안 리그 97경기 출전해 28득점 기록했다. 미국 대표팀에서도 47경기 출전해 11득점 기록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재계약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있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던 그는 잉글랜드 등 유럽 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 구단은 NWSL 샐러리캡(350만 달러) 규정 때문에 해외 구단들이 제시하는 금액을 맞출 수 없는 상태였다.

워싱턴 구단과 로드먼은 지난해 11월 말 연봉 대부분을 계약 후반부에 받는 4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NWSL 사무국이 “규정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계약을 승인하지 않았다.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딸인 트리니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여자 축구선수가 됐다. 사진= 워싱턴 스피릿 공식 X

이에 선수노조가 리그 사무국이 선수 계약에 개입한 것은 선수의 자유 계약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로드먼의 계약 문제는 노사 갈등으로 비화됐다.

결국 지난 12월 NWSL 이사회는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스타 선수에 대해서는 샐러리캡을 최대 100만 달러까지 초과해 투자할 수 있는 “고성과 선수(High Impact Player) 규정”을 신설했다. 이 규정 덕분에 로드먼은 소속팀에 남을 수 있게됐다.

알리샤 톰슨, 나오미 기르마(이상 첼시) 샘 코피(맨체스터 시티) 등 미국대표팀 스타 선수들을 유럽에 뺏겼던 NWSL은 로드먼을 붙잡기 위해 새로운 룰을 도입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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