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활동을 멈춘 방송인 박나래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 언론사에 따르면 최근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박나래는 서울 도심의 한 전통주 양조 교육기관을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마스크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지인과 함께 조심스럽게 움직였고, 짧은 인사 외에는 말을 아꼈다. “수업이 있어서 왔다.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전부였다고 알려졌다.
박나래가 찾은 곳은 막걸리와 동동주 등 전통주를 빚는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 일주일에 한 차례 수업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박나래는 방송에서 보여왔던 다양한 취미 도전처럼 이번에도 ‘배움’이라는 방식으로 일상을 버티고 있는 모습이었다. 지인은 “정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라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찾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박나래를 오래 지켜봐온 시청자들에게 묘한 대비로 다가온다. ‘나래바’로 대표되는 음주 문화, 술자리 중심의 예능 캐릭터, 그리고 과거 방송에서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장면이 자연스럽게 겹쳐지기 때문.
사실 박나래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알코올 의존 여부를 점검받는 상담 코너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알코올 치료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박나래의 음주 습관을 듣고 간단한 진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