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대구광역시청 꺾고 4위 도약...김소라 7골 MVP

경남개발공사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뒷심을 앞세워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5일 오후 4시 15분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26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경남개발공사는 시즌 성적 2승 1무 1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대구광역시청은 4연패에 빠지면서 7위를 기록했다.

사진 러닝슛을 시도하는 경남개발공사 이연송

이날 경남개발공사의 승리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터진 고른 득점과 베테랑 오사라 골키퍼의 안정적인 방어에서 시작되었다.

이연송이 8골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과감한 돌파 슛으로 대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소라는 7골을 넣었는데 전반의 부진을 씻고 후반 초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부의 분수령을 만들었다. 도움 1개 까지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된 김소라는 피벗에서뿐만 아니라 속공 공격에까지 가담하며 후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김연우·유혜정이 5골씩 넣으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사라 골키퍼 경기 초반부터 신들린 선방으로 대구의 기선을 제압하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오사라가 골키퍼는 13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광역시청은 이원정이 6골, 김예진이 5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후반전 집중력 저하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사진 경기 MVP에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경기 초반은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을 등에 업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4분 만에 3-1로 앞서나간 경남은 이연송과 김소라의 연속 골로 7-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대구의 반격도 매서웠다. 밀착 수비로 경남의 돌파를 막아낸 대구는 김예진과 정지인의 활약으로 7-6까지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경남이 전반 중반 연이은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자, 대구가 이를 놓치지 않고 13-13 동점을 만들며 15-1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의 주인공은 경남의 김소라였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소라의 3골을 포함해 연속 4득점을 몰아치며 19-15로 격차를 벌렸다. 대구광역시청은 후반 초반 얻어낸 7m 드로우를 잇달아 실패하는 등 8분 가까이 무득점에 그치며 스스로 흐름을 놓쳤다.

경기 막판 대구가 3골 차까지 추격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경남이 유혜정과 이연송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30-26 최종 승리를 거뒀다.

MVP 김소라는 “부상 선수가 많아 힘든 상황이지만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 시즌 전부터 빠른 팀 특성을 살려 일대일 돌파와 롱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결과가 초반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광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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