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지 않아” 라이벌 다저스의 선수 보강을 보는 이정후 동료 로건 웹의 시선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로건 웹은 라이벌 LA다저스의 전력 보강을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썩 즐겁지 않은 모습이다.

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 샌 라몬에서 진행된 구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오프시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로건 웹은 다저스의 전력 보강에 대해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는 “선수 영입같은 것은 우리가 할 일은 아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나가서 경쟁하는 것”이라 말하면서도 “지난 시즌 우리를 수 차례 이기고 우승까지 차지한 팀이 정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더 어려운 팀이 되는 것을 보는 것은 즐겁지 않았다”며 같은 지구 라이벌 다저스의 전력 보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10년대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라이벌 다저스의 부러움을 샀던 샌프란시스코는 2020년대 정반대 위치에서 다저스를 바라보고 있다. 다저스가 2020, 2024, 2025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이 샌프란시스코는 한 차례 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샌프란시스코가 81승 81패에 머무는 사이 다저스는 93승 69패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두 팀의 맞대결도 다저스가 9승 4패로 앞섰다.

오프시즌 행보도 대조를 이룬다. 다저스가 외야수 카일 터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등 정상급 FA를 영입한 사이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말리, 아드리안 하우저 등 4~5선발급 투수를 영입하는데 그쳤다.

웹은 “결국 우리는 나가서 더 잘하는 수밖에 없다. 선수 영입같은 것은 내 일이 아니다. 나는 단장도, 구단주도 아니다. 내 일은 5일마다 나가서 던지는 것이다. 클럽하우스에서 우리의 잠재력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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