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게이치가 더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 UFC 두 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의 시선이다.
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세후도의 발언을 인용해 “게이치가 더스틴 포이리에보다 더 전설적인 UFC 커리어를 보냈다”고 전했다.
게이치는 27승 5패(MMA), UFC 전적 10승 5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4 메인 이벤트에선 패디 핌블렛을 꺾고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게이치는 통산 두 번째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을 차지했다.
게이치는 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의 타이틀 통합전을 앞두고 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도전이다.
세후도는 ‘게이치와 포이리에 가운데 누가 더 전설적인 커리어를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세후도의 대답은 단호했다.
세후도는 카마루 우스만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파운드 포 파운드’에서 “답은 게이치”라고 말했다.
세후도는 이어 “게이치가 팬들에게 보여준 것, 팬들에게 준 가치는 엄청나다. 포이리에는 ‘패배할 만한 경기였다’는 반응이 나오는 패배들이 있었다. 게이치도 패배를 당했지만, 항상 ‘와’라는 감탄이 나오는 상대에게 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이치는 단 한 번도 허무하게 쓰러진 적이 없다. 진짜로 완전히 잠든 건 맥스 할로웨이전이 유일하다”며 “그는 항상 자기가 가진 모든 걸 옥타곤에 쏟아붓는다”고 강조했다.
세후도는 게이치의 경기 스타일 자체가 명예의 전당에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그는 “게이치의 경기는 지루한 순간이 없다. 항상 폭발력이 있고, 항상 팬들이 원하는 걸 보여준다. 그 자체가 명예의 전당급”이라며 “더 전설적인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100% 게이치”라고 잘라 말했다.
포이리에는 은퇴한 파이터다. 게이치와 마찬가지로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지만, 끝내 언디스퓨티드 타이틀을 차지하진 못했다.
둘은 두 차례 맞붙었다. 2018년 첫 대결에선 포이리에가 KO 승리를 거뒀다. 이후 게이치는 UFC 291에서 포이리에를 KO로 꺾으며 패배를 설욕했고, 이 승리로 BMF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게이치는 또 한 번 정상 통합을 노린다. 세후도의 평가처럼 그의 커리어가 ‘전설’로 완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