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연파하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 캐릭호에 악재가 들이닥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파트리크 도르구(21·덴마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핵심 자원 도르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21세의 덴마크 국적 윙백이다.
도르구는 26일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이날 아스널에 3-2 승리를 거뒀다. 도르구는 후반 10분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2-1 리드를 이끌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침묵하게 만든 장면이었다.
문제는 경기 막판 발생했다.
후반 막판 긴 패스를 쫓아 전력 질주하던 도르구는 갑작스럽게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치료를 받은 뒤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도르구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 중이다. 10주 이상 결장이라는 전망은 초기 진단에 따른 추정치다. 구단은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을 정해두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까지 팀을 지휘하기로 한 마이클 캐릭 감독은 경기 직후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 선’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쥐가 난 것이길 바란다. 지금 단계에선 정확히 알기 어렵다.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10주 결장이라면, 도르구는 향후 8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 기간 맨유는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달아 만난다.
도르구의 복귀 시점으로는 4월 11일 예정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맞대결이 거론된다. 이후 맨유는 첼시 원정을 치른다.
도르구는 올 시즌 EPL 22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르구는 루벤 아모림 전 감독 체제에서 윙어로 기용되는 등 공격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맨유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 막판 중요한 시점에서 도르구의 이탈은 전력 운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구단은 그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