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측이 ‘뉴진스 템퍼링’의 실체는 자신이 아닌,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 이모씨임이라고 주장하며, 뉴진스 멤버 가족 저격에 나섰다.
민 전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뉴진스 탬퍼링’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뉴진스 멤버 가족과의 관계 문제로 인해 민 전대표가 불참했음을 알린 김 변호사는 ‘뉴진스 템퍼링 빼오기’에 대한 실체에 대해 “민 전 대표가 잘 나가던 뉴진스를 빼 와서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다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다. (자신의 문제는) 독립 레이블의 운영에 대한 가치관의 문제일 뿐, 템퍼링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이 없고 오히려 그걸 역이용한 사람이 있었고, 그게 주식 교란의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민 전 대표는 멤버 중 하나의 가족이 연관돼 있다보니, 그때 당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여러 사건을 계기로 기자회견을 마련했다”며 “다니엘만 계약 해지를 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뉴진스 멤버 완전체를 해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게 됐다. 주주간 계약 소송에서도 멤버 가족을 이용하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어서, 최소한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시장 공모 세력이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뉴진스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간 계약상 모든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하이브와 합의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 핵심경영진과 친분이 있다는 멤버의 가족이 민희진 대표의 상황을 악용하여 뉴진스 템퍼링을 계획하고 주식시장 교란세력을 끌어들였다는 것이 이른바 ‘뉴진스 템퍼링’의 본질이자 처음부터 끝”이라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지난 2024년 11월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뉴진스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패소했고, 멤버 해린과 혜인, 하늬가 어도어로 복귀했다. 민지는 어도어 복귀를 놓고 논의 중에 있으며, 다니엘의 경우 더 이상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 하에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를 받았다.
이 뿐 아니라 어도어는 다니엘과 다니엘 가족 1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다니엘도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
[견지동(서울)=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