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많은 승리 드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멜버른서 구슬땀 흘리고 있는 한화 에르난데스의 약속

“팬 분들에게 최대한 많은 승리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독수리 군단의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에르난데스는 29일 한화 공식 영상 채널 ‘이글스 TV’를 통해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활약을 약속한 에르난데스. 사진=이글스 TV 캡처
올해 한화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아줘야 하는 에르난데스. 사진=한화 제공

베네수엘라 출신 에르난데스는 우완 쓰리쿼터 유형의 투수다. 최고 156km, 평균 150km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지닌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구사한다.

뿐만 아니라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며, 최근 2년 간 모두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으로 트리플A 34경기(114.1이닝·선발 19번)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이후 에르난데스는 현재 호주 멜버른에 차려진 한화의 1차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몸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스프링캠프 첫 투구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이글스 TV를 통해 “(스프링캠프 첫 투구가) 전체적으로 좋았다. 커맨드도 잘 돼 만족한다. 경쟁력 있는 좋은 공을 던진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가볍게 던지며 영점을 잡았다. 이후 네 타자 정도는 실제 경기 때처럼 카운트를 상상하면서 던졌다. 타자가 홈플레이트 옆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서 전력을 다해 던졌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던지는 것과 변화구 연마에 집중하려 했다. 변화구가 원하는 곳으로 가도록 커맨드에 신경썼다”며 “편하게 던졌다. 포수와의 호흡도 좋았다.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던지려 신경썼고, 컨디션도 좋았다. 그 후 다른 투수들과 제가 선호하는 투구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 패스트볼 던지는 걸 좋아하는지, 결정구는 뭘 던지는지, 볼카운트가 밀렸을 때 어떤 공으로 카운트 잡는지 등 그런 대화를 계속 주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미 KBO 공인구 적응을 마친 에르난데스. 사진=한화 제공

KBO 공인구 적응도 이미 마쳤다. 에르난데스는 “공 느낌이 아주 좋다. 베네수엘라에서 쓰던 공과 똑같은 것 같다. 공의 움직임도 정말 많고, 던질 때 빠르게 느껴진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1999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윤산흠, 오웬 화이트의 존재는 큰 힘이 된다. 그는 “(두 선수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배시시 웃었다.

아직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아 있지만, 시선은 벌써 정규리그 개막으로 향해있다. 에르난데스는 “제가 추위를 싫어하는 편이다. (스프링캠프가 펼쳐진 호주 멜버른) 날씨가 따뜻해 아주 잘 맞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단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에만 머물고 싶지 않다. 시즌이 시작할 때는 100% 완벽한 최상의 상태였으면 좋겠다. 제 구종들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동료들, 그리고 KBO리그에 잘 녹아들고 싶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에르난데스의 임무는 막중하다. 화이트와 더불어 지난해 최강의 원투 펀치로 군림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본인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태세다.

에르난데스는 “우리를 응원하러 구장에 와 주시는 팬 분들에게 최대한 많은 승리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한화의 선발진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한화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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