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여기서 나간다” 아모림 아내가 남편의 경질 후 단체방에 남긴 메시지···“아모림 가족은 지역 주민들에게 누구보다 따뜻한 이웃이었다”

루벤 아모림의 가족은 영국 맨체스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으로 남았다.

아모림 감독은 1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다.

아모림 감독은 2024년 11월 에릭 텐 하흐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아모림은 유럽에서 떠오르는 지도자였다.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아모림은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 감독으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1회 등을 이끌었다.

맨유에선 달랐다.

맨유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선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아모림의 맨유는 2025-26시즌 리그 20경기에서 승점 31점(8승 7무 5패)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특히, 카라바오컵에서 4부 리그 팀인 그림즈비 타운에 패하는 등 큰 실망감을 안겼다. 마지막 5경기에선 1승 3무 1패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맨유와 이른 결별을 피하지 못했다.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아모림의 가족이 주변 사람들에게 남긴 잔향은 따뜻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아모림 감독과 그의 아내 마리아가 맨체스터를 떠나는 과정은 배려의 연속이었다”며 “아모림 가족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모림 가족의 평판은 아주 좋았다. 특히, 아모림의 아내 마리아는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에서 다른 학부모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꾸밈이 없었고, 거리낌없는 태도로 친구처럼 지냈다”고 했다.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더 선’에 따르면, 마리아는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 뒤 학교 학부모 왓츠앱 단체 채팅방에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우린 여기서 나갑니다.”

마리아는 돌려 말하지 않았다.

아모림 가족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자녀들의 담임 교사와 친구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더 선’은 “맨체스터를 떠난 아모림 가족의 마지막 모습은 ‘감독의 실패’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들은 조용히 떠났지만, 많은 이를 배려하고 생각해 줬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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