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워니’와 ‘작은 워니’가 함께하니 SK도 신났다.
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최종전에서 79-59, 20점차 대승했다.
SK는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 안양 정관장, 원주 DB를 1게임차로 추격했다.
‘워니 듀오’가 펄펄 날고 있는 지금의 SK는 대단히 무섭다. 자밀 워니는 4라운드 내내 활약, MVP를 예약한 상황이다. 그리고 조상현 감독이 인정한 ‘작은 워니’ 에디 다니엘은 안영준, 오재현의 공백을 완벽하게 잊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워니는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다니엘은 10점 6리바운드 2스틸,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다.
여기에 알빈 톨렌티노가 전반에만 15점(3리바운드)을 더했다. 김형빈(8점 4리바운드), 오세근(8점 2리바운드), 최원혁(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낙현(3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최부경(6점 6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올 시즌 Top4 중 4라운드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SK다. 만약 지금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단독 1위에 올라 있는 창원 LG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
소노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부산 KCC가 서울 삼성을 꺾은 날, SK에 패배하면서 다시 4게임차로 밀렸다. 이로 인해 봄 농구 희망도 흔들리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케빈 켐바오가 2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이정현도 야투 성공률은 떨어졌으나 14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으로 힘을 냈다.
문제는 네이선 나이트였다. 경기 내내 멘탈 관리에 실패, 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을 냈다. 사실상 패배 원인. 다른 선수들도 부진, 존재감이 없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