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3월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오랜만에 WBC 나서게 된 한화 류현진의 굳은 다짐

“꼭 3월에 한국 국민들, 야구 팬 분들께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공개된 30인의 2026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지난 1월 9일 대표팀 1차 캠프지인 사이판으로 향한 류현진(왼쪽)과 김혜성(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명실상부 류현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 통산 244경기(1566.2이닝)에서 117승 6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5를 적어냈다. 2013~2023시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186경기(1055.1이닝)에 나서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국제대회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7 아시아 야구선수권,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WBC,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빅리그에 입성하며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대표팀과 멀어졌다.

이번에는 다르다. 꾸준히 대표팀 발탁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 1월에는 대표팀 1차 사이판 캠프에 참여해 몸을 만들기도 했으며, 결국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류지현 감독(오른쪽)과 조계현 전력강강화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현재 한화의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최근 한화 공식 영상 채널 ‘이글스 TV’를 통해 “이번에 뽑혀 합류하게 된 만큼 책임감 가지고 꼭 (2라운드가 진행되는) 미국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2026 WBC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여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2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2006 초대 대회 4강 진출, 2009 대회 준우승을 거둔 뒤 2013, 2017, 2023 대회 모두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은 한국은 이번 WBC를 통해 ‘야구 강국’의 위상을 되찾고자 한다.

류현진은 “선수들이 잘 준비해 합류할 것이라 생각한다. 합류 후 연습경기하고 호흡 맞추는 기간 동안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 없이 잘 준비된다면 1라운드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거에 맞게 저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오는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소집 캠프를 시작하는 대표팀은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현진은 대표팀 합류를 누구보다 고대하고 있었다.

그는 “어린 선수들 뿐 아니라 최고참 (노)경은(SSG랜더스)이 형까지 (1차 사이판 캠프에서) 너무 몸을 잘 만들었다. 그 선수들이 어떻게 몸을 만들고 준비했을까라는 궁금증도 생긴다. 합류가 기대된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물론 본인의 몸 상태도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다. 6일에는 스프링캠프 합류 후 네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6일) 네 번째 (불펜 피칭) 했다. 65구까지 던졌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브 피칭 한 번 하고 오키나와로 합류할 것 같다. 꼭 3월에 한국 국민들, 야구 팬 분들께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2025년 7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2-1로 승리했다. 한화 류현진이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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