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주를 꽉 채워 세상 밖으로 나왔다. 발렌타인데이 새벽, 김경진과 전수민 부부가 남녀 쌍둥이를 동시에 품에 안았다.
14일 김경진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수민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한 종합병원에서 태명 ‘복이’와 ‘북이’를 출산했다. 두 아이는 각각 2.9kg(여아), 3.1kg(남아)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산모 역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39주’라는 시간이다. 쌍둥이 임신은 조산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수민은 예정일에 가까운 39주까지 잘 버텨냈다. 김경진은 앞서 “잘 버텨줘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기쁨은 더 각별하다. 2020년 결혼한 김경진·전수민 부부는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김경진의 건강 문제로 난임을 겪었다. 오랜 시간 끝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고, 결혼 6년 만에 마침내 부모가 됐다.
지난해 8월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 소식을 알렸던 김경진은 “아빠가 된다.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벅찬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약속처럼, 발렌타인데이 새벽 두 아이가 찾아왔다.
설을 사흘 앞둔 시점에 전해진 겹경사다. 소속사는 “쌍둥이 출산에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콜릿 대신 찾아온 가장 달콤한 선물. 김경진·전수민 부부의 집에는 올 설, 누구보다 따뜻한 웃음이 채워질 전망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