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동났다” 선수촌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이것’의 정체 [2026 밀라노]

올림픽마다 선수촌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콘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도 다르지 않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 스탐파’를 인용해 올림픽 선수촌에 보급된 콘돔이 사흘 만에 동났다고 전했다.

라 스템파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흘 만에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 추가로 더 공급될 거라고 하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는 말을 전했다.

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촌 전경. 사진= TASS= 연합뉴스 제공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2871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이들을 위한 1만여 개의 콘돔이 지급됐다. 2년전 파리 올림픽에서 1만 500여 명의 선수들에게 30만 개의 콘돔이 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작은 규모다.

올림픽 선수촌에 콘돔이 배포되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성병 예방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일 목적으로 선수촌에 콘돔을 배포하고 있다.

아틸리오 폰타나 롬바르디아주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사람들에는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올림픽의 관행을 모르고 있는 것”이라며 콘돔 배포가 이상한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매 대회마다 콘돔 배포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공급’ 그 자체보다 ‘공급 부족’ 때문이다. 매 대회마다 선수촌 내 콘돔이 동이 났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 대회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스페인 대표로 피겨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 올리비아 스마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롬바르디아주 로고가 찍힌 콘돔을 보여주며 “필요로 하는 것은 다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선수들이 이 콘돔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라 스탐파에 따르면, 선수촌 내에서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다른 나라 선수의 방을 방문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대신 ‘휴게실’이 선수촌에서 특별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신발을 벗어두고 들어가야 하는 이 공간은 원래 명상을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은은한 조명과 퓨전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 익명의 선수는 라 스탐파와 인터뷰에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많은 선수가 콘돔이 추가로 공급될 때까지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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