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끌어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퇴사 이후 불거진 각종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구독자 18만 명이 3일 만에 이탈하며 파장이 커지자, 본인이 나서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김선태 주무관은 16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해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 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라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김 주무관의 퇴사를 두고 내부 갈등설, 왕따설 등이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충주시 유튜브 구독 취소 운동에 나섰고, 실제로 퇴사 발표 전 약 97만 명이던 구독자는 3일 만에 18만 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이 진심으로 가슴 아프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비록 저는 떠나지만, 함께해온 충주시 동료들과 국민을 위해 고생하는 공직자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후임인 지호가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공직 10년, 충주맨으로 7년을 활동해온 그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퇴사 결정 이후 불거진 루머에 대해 직접 등판해 해명에 나선 가운데, 이번 입장 표명이 여론 흐름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