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가글라이더즈, 11연승 질주…윤예진 700골 대기록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파죽의 11연승으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7일 오후 5시 충북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4매치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1-28로 제압했다.

개막 11전 전승(승점 22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부산시설공단은 4승 3무 4패(승점 11점)로 4위에 머물렀다.

사진 SK슈가글라이더즈 송지은의 돌파슛

이날 중심에는 윤예진이 있었다. 윤예진은 9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며 개인 통산 700골 고지를 밟아 경기 MVP에 선정됐다. 송지은이 7골, 강경민이 6골로 뒤를 받쳤고, 강은혜도 5골을 보태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골문에서는 박조은이 8세이브로 승부처마다 상대 흐름을 끊었다. 실책이 나오더라도 곧바로 선방으로 분위기를 되찾는 장면이 반복되며 팀의 안정감을 더했다.

경기 초반은 수비 전 양상이었다. 3분 30초 만에 부산시설공단이 선제골을 넣자, SK는 윤예진의 속공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3-3 동점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양 팀 모두 실책과 골키퍼 선방이 이어지며 쉽게 점수가 벌어지지 않았다.

홍예지의 7미터 드로우 연속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SK는 김하경의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강경민과 윤예진의 연속 골로 6-4 리드를 잡았다. 부산도 정가희와 류은희의 득점으로 8-8 균형을 맞추며 맞섰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막판 갈렸다. SK가 빠른 공격 전개로 4골을 몰아치며 14-10까지 달아났다. 부산시설공단이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에만 7미터 드로우 4개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전반은 SK의 15-12 리드로 끝났다.

사진 경기 MVP SK슈가글라이더즈 윤예진

후반 들어서도 SK는 2~3골 차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이 격차를 좁힐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공격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그 사이 SK는 강경민과 윤예진의 연속 득점으로 19-15, 4골 차로 달아났다.

윤예진의 속공이 터지며 26-21, 5골 차까지 벌어졌을 때 승부는 기운 듯했다. 그러나 부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 삼아 정가희의 속공과 연은영의 연속 골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28-27,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서 SK의 집중력이 빛났다. 송지은이 7미터 드로우를 성공했고, 박조은의 선방으로 얻어낸 또 한 번의 7미터 드로우를 최지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결국 SK가 31-2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700골 대기록과 함께 승리를 이끈 윤예진은 “개인적으로 11연승은 처음이라 믿기지 않는다. 분위기가 좋지만 나태해지지 말자고 다독이며 준비했다”며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해줘 편하게 득점할 수 있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청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키스 동호 “폭로 모두 거짓…전 부인 고소”
민희진 밀착 경호한 ‘뉴진스 아빠’ 블랙큐 화제
레드벨벳 조이, 과감한 노출 드레스&글래머 몸매
블랙핑크 제니, 아찔한 무대 의상 섹시한 자태
프로야구 MVP 김도영 대표팀 평가전 맹활약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