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느낌, 시즌 끝까지 가져가고 싶다” ‘3이닝 무실점 호투’ 구창모의 소망 [현장인터뷰]

연습 경기에서 호투한 NC다이노스 좌완 구창모, 그는 2026시즌 끝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기를 원한다.

구창모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너팀과 연습경기 선발로 나와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라이언 잭슨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호르헤 퀸타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두 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NC 좌완 구창모는 이날 파드리스 마이너리그팀을 상대로 3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2회 안타 한 개를 허용했으나 아웃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염을 토했다. 3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유격수 김휘집이 숏바운드 타구를 잘 잡아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며 도움을 줬다.

구창모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계획하고 준비한 대로 잘 되고 있다. 내 느낌도 나쁘지 않다”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전부터 준비했는데 공이 몰리면서 타자들이 커트를 했고 투구 수가 많아졌다. 그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며 자신의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3이닝 동안 투구 수 53개로 투구 수가 많았던 것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이 아니기에 안 좋은 상황이나 힘든 상황이 있어도 ‘이것도 연습이다’라는 생각으로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며 “시즌에서도 이런 상황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이 쌓여서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날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창모가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이호준 감독은 “이번 캠프 와서 구속이 제일 잘 나왔다”며 구창모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늘 평균이 141(킬로미터), 최고가 144까지 나왔다. 그전에는 평균이 136~37, 최고 140이 나왔는데 오늘은 구속이 잘 나왔다”며 투구 내용을 설명했다.

구창모도 “워밍업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구속이 떨어지지 않고 매 경기 올라가는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구속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탈삼진 4개 중에 패스트볼 삼진이 3개 정도였는데 패스트볼 구위도 나쁘지 않았다”며 구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창모는 ‘건강하면 좋은 투수’지만, 그 건강을 유지하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2020시즌 팔꿈치 염증 및 척골 피로골절로 이탈한 것을 시작으로 척골 피로골절 문제와 싸워야했다.

구창모는 2026시즌 다시 건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진=NC 제공

최근에는 많은 경기를 던지지 못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했던 2024시즌 2경기 등판에 그쳤고 2025시즌에는 전역 후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18이닝, 1군에서 4경기 14 1/3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절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는 지난 오프시즌부터 훈련을 일찍 시작하며 준비를 조금 다르게 했고, 느낌이 좋은데 이 좋은 느낌을 시즌 끝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2026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한 뒤 투손행 버스에 올랐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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