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과 양미라가 일본 여행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공개 시점이 3·1절과 맞물리며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유튜브 채널 ‘지소연 송재희의 벨라리에’에는 ‘나 오늘부터 자유부인이야!! (일본 여행 with. 양미라 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일본 다카마쓰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출국 과정부터 해프닝이 있었다. 지소연이 자신의 여권이 아닌 딸의 여권을 잘못 챙겨온 것. 그는 “심장이 덜컥했다”고 말하며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퀵서비스로 여권을 전달받아 무사히 출국할 수 있었다.
일본 입국 과정에서도 에피소드는 이어졌다. 양미라는 “나 금괴 밀수냐고. 가랑이 사이까지 샅샅이 수색했다”며 강도 높은 보안 검색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우동을 먹고 릴스를 촬영하는 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시점이 3월 1일 삼일절과 겹치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하필 삼일절 앞두고 일본 여행 영상이냐”, “타이밍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3월 1일은 1919년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며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이날 다수의 스타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태극기 사진을 올리거나 순국선열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룹 소녀시대 서현은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 독립 정신을 영원히 기억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게시했다. 배우 이동욱, 김희선, 가수 전효성, 위너 강승윤 등도 태극기 인증으로 의미를 되새겼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본 여행 콘텐츠가 공개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점이 예민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여행 자체를 문제 삼는 건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지소연은 배우 송재희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다.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