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통곡의 벽’ 야잔(30·요르단)이 2026년 첫 출전 준비를 마쳤다.
서울은 3월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비셀 고베(일본)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3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고베전 대비 최종 훈련을 했다.
야잔은 이후 서울 대표선수로 김기동 감독과 함께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야잔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Q. 홈에서 16강 1차전을 치른다.
ACLE는 아시아 최고의 팀이 경쟁하는 무대다. 쉬운 상대, 경기는 없다. 김기동 감독님 지시에 따라서 철저히 준비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걸 잘 따르는 게 핵심일 듯하다. 우리가 훈련장에서 준비한 걸 내보이는 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믿는다.
Q. 고베전에 나선다면, 서울과 재계약 후 첫 경기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적 시장에서 발생한 모든 일을 말씀드릴 순 없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작년 시상식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나는 서울에서 ‘2026년에도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이적 시장 때 많은 일이 있었다. 믿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상황이 진행되지 않았다. 협상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올해는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서울은 좋은 팀이다. 우리 팀엔 좋은 선수가 많다. 경쟁은 당연하다. 누가 그라운드에 나서든 ‘우리가 서울을 위해 뛴다’는 건 같다. 선수로서 김기동 감독님을 도와야 한다. 감독님이 스쿼드를 짤 것이다. 우린 감독님의 선택을 받는 것과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누구든 100% 기량을 내보일 수 있도록 준비한다. 경기가 시작되면 너 나 할 것 없이 100%를 쏟아내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다.
Q. 재계약 협상이 길어지면서 동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는데. 몸 상태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나.
나는 프로축구 선수다. 1년 내내 어느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동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 개인 트레이너에게 도움을 받아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서울 피지컬 코치와도 꾸준히 소통했다. 요르단 축구 대표팀 피지컬 코치의 관리도 받았다. 대표팀에서 팀 훈련도 진행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몸이 나쁘지 않을 거다. 서울에 합류해서 훈련한 지는 2주 정도 됐다. 열심히 했다. 감독님 지시에 따라서 몇 분을 뛰던 최선을 다하겠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