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부됐다” NC, 다저스와 캠프 최종 평가전 1-6 패배 [MK현장]

NC 다이노스가 애리조나 캠프 최종전을 치렀다.

NC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LA다저스 마이너리그팀과 연습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10이닝 경기로 치러졌다. NC는 커티스 테일러가 선발로 나섰고 최정원(지명타자) 오장한(중견수) 박민우(2루수) 김휘집(유격수) 서호철(3루수) 권희동(좌익수) 이우성(우익수) 오영수(1루수) 김정호(포수)가 선발로 나섰다.

NC의 신재인이 6회초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선발로 나선 커티스 테일러가 1회 1사 1루에서 202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신인 랜딘 비두렉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테일러는 “바깥쪽 높게 던지려고 했던 커터인데 실투가 들어갔다. 그 공은 정말 되돌리고 싶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NC의 새 외인 테일러는 이 홈런 이외에는 완벽했다. 3이닝 동안 피안타는 이 홈런이 전부였다. 40개의 공을 던지며 4탈삼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2킬로미터가 나왔다.

그는 “그 공을 제외하면 효과적인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도 던지고 싶은 대로 잘 던졌다”며 자평했다.

NC 선발 테일러는 3이닝 2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거 시절 바로 이 필드에서 다저스 마이너리그팀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그는 “감회가 새로웠다”며 옛 회상에 젖기도 했다.

그는 “스프링캠프는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투구 수를 던지고 원하는 바를 목표한 대로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다이노스 팬분들 앞에서 던지는 것이 긴장되기보다 기쁘고 설렌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테일러에 이어 손주환, 박지한, 배재환, 전사민, 하준영, 최우석, 김진호, 김재열, 임지민 등이 이어 던졌다. 전사민은 7회 2사 1루에서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고 9회 등판한 김진호와 김재열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테일러는 이날 최고 구속 152킬로미터를 기록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타석에서는 신재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5회초 대주자로 출전, 연속 도루에 이은 상대 포수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했다.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아쉽게 영웅이 될 기회를 놓쳤다.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병살타가 됐다.

이날 NC를 상대한 다저스는 진심이었다. 과거 메이저리그 불펜 포수로 류현진과 함께했으며 현재는 애리조나 컴플렉스리그 감독을 맡고 있는 푸미 이시바시가 이끈 다저스 팀은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0순위로 지명한 좌완 잭 루트를 비롯한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필드에 올렸다. 경기 시작 전후, 공수교대 시간에 음악을 틀며 최대한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등판 일정이 없었던 우완 유망주 장현석은 볼보이로 나서기도 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최고 순위로 지명한 좌완 루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 한국인 유망주 장현석은 이날 등판 일정이 없었고, 대신 볼보이로 나섰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에서 연습 상대를 쉽게 찾지 못하던 NC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일단 다른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했다는 것 자체가 소득이었다. 내야수 김휘집은 “집중도 자체가 (청백전과는) 아예 다르다. 청백전은 아무래도 같은 팀이다보니 집중하는게 다르다”며 차이에 대해 말했다.

이어 “좋은 환경에서 경기했고, 어쨌든 우리에게는 외국인 투수 아닌가. 평균 구속 자체가 빠르기에 그것 부터가 우리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그런 공에 반응을 잘해서 때려야 하는지도 잘 배웠다. 한국 돌아가서도 외국인 선발이 나왔을 때 잘 쳐낼 수 있게 훈련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다”며 배운점에 대해 말했다.

NC 선수단은 투손으로 복귀, 현지시간으로 4일 최종 훈련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라일리 톰슨, 구창모, 토다 나츠키, 김녹원 등 투수 네 명은 먼저 귀국길에 올라 4일 입국한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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