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완주할 수 있게, 내일까지 집중하겠다” NC 내야수 김휘집의 캠프는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현장인터뷰]

NC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24)은 마지막까지 건강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에게 스프링캠프는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김휘집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NC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팀들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비록 마이너리그 선수들이었지만, 그 와중에 워커 뷸러, 아드리안 모레혼같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날 다저스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마이너리그 투수였지만,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NC 내야수 김휘집은 마지막까지 건강한 캠프를 다짐했다. 사진(美 투손)= 김재호 특파원

경기 후 만난 김휘집은 “좋은 환경에서 경기했다. 상대 투수들도 우리에게는 외국인 투수였다. 그런 투수들을 상대한 것이 좋은 공부가 됐다”며 한국에서 외국인 투수를 상대할 때를 대비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NC의 이번 스프링캠프를 사실상 마무리 짓는 경기였다. 선수단은 투손으로 복귀, 하루 뒤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그는 “훈련량이 다른 캠프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며 지난 캠프를 돌아봤다. “지금은 조금 ‘지쳐도 된다’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조금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도 있다. 한국에 가면 어쨌든 지금보다는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지 못하기에 잘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다”며 훈련량을 많이 가져간 것에 대한 의미도 부여했다.

이어 “날씨도 좋았고, 일단은 내일 훈련까지 잘해서 다치지 않고 돌아가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휘집은 스프링캠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훈련 일정이 하루 남았는데 ‘다치지 않고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은 이유가 있다.

김휘집은 앞선 스프링캠프에서는 완주하지 못한 악몽이 있다. 2024년에는 허벅지 통증, 2025년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캠프 도중 낙마했다.

그는 “3년 동안 계속 다쳐서 중간에 갔다. 올해는 꼭 완주할 수 있게 내일까지 집중을 풀지 않고 해야 할 거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NC의 이번 스프링캠프는 지난 2년과 비교해 중요한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1차를 애리조나, 2차를 대만에서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1, 2차를 통틀어 애리조나에서 진행했다.

김휘집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사진=NC 제공

그는 “개인적으로는 한 군데에서 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중간에 이동하는 것보다는 한 곳에서 계속하고 들어가는 것이 낫다. 어차피 시차 적응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그게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피곤하겠지만, 당장 바로 시즌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기에 잘 컨트롤해서 맞춰봐야 할 거 같다”며 말을 이었다.

미국 전지훈련 경험이 많은 그에게 그만의 시차 적응 비법이 있을까? 그는 이를 묻자 “아직은 없는 거 같다. 낮잠 안 자고 버티기, 이거밖에 없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249 출루율 0.349 장타율 0.410 17홈런 7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활약 보여준 김휘집은 2026시즌을 앞두고 팬들에게 이런 메시지도 전했다.

“시범경기도 잘할 수 있게 준비하려고 한다. 이기면 좋지만, 과정도 중요하다고 본다. 이곳에서 잘 정립한 루틴을 한국에서도 써보고 적응하면서 시즌 중에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게 잘해 나가겠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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