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대표팀 공격 핵심 호드리구(25·레알 마드리드)가 무릎을 크게 다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까닭이다.
레알은 3월 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드리구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레알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호드리구는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호드리구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꼽힌다.
2019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호드리구는 오른쪽 공격수가 제 포지션이지만 왼쪽 날개와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해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공식전 297경기에 출전해 71골을 기록 중이다.
브라질 대표팀에선 18살이던 2019년부터 활약했다. 호드리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섰다. 호드리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브라질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호드리구는 A매치 3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7~9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잔여 경기는 물론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지난 3일 헤타페와 2025-26시즌 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고,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호드리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인생과 커리어에 큰 장애물이 나타났다. 당분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소속팀의 남은 시즌은 물론 브라질과 함께하는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월드컵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브라질축구협회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호드리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