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대로 잘 풀어갔지만...” 0-1 석패 아쉬움에도 선수들 격려한 김기동 감독···“원정에서 뒤집겠다” [MK현장]

FC 서울이 비셀 고베(일본) 원정에서 뒤집기를 다짐했다.

서울은 3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고베와의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서울은 전반 23분 고베의 코너킥에서 마테우스 툴레르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서울은 후반 21분 레오나르드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한 채 16강 1차전을 마쳤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김기동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했다”며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 풀어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지 못한 게 조금 실망스럽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따라가려고 했다. 어떻게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서 역전까지 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16강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차전이 남아 있다. 선수들도 오늘 경기 결과에 화가 났을 거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졌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에선 이길 거란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본다. 이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후이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이즈에겐 격려를 건넸다.

김 감독은 “후이즈가 들어가면서 경기 흐름이 우리 쪽으로 왔다”며 “경기를 잘 풀어나가던 중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욕심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본래 안데르손이 페널티킥을 찬다. 후이즈가 조급했던 것 같다. 서울에서 빨리 첫 골을 넣어야 본인이나 팀이나 좋을 거라고 본 거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능력이 있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컸을 거다.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해주면 다음엔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11일 고베 원정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정규 시간(90분) 내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으로 향할 수 있다. 서울이 16강 2차전에서 정규 시간을 1골 차 우위로 마치면,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 감독은 “K리그1에서 이 정도 공·수 전환 속도면 공격과 수비 간격이 벌어지면서 허점이 나왔을 것”이라며 “확실히 일본 팀들이 속도가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간도 잘 내주지 않은 것 같다. 공중 싸움으로 갈 것인지, 낮고 빠르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할 것인지 더 고민하겠다. 고베가 앞서고 있다. 상대가 홈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고민해야 한다. 흐름을 보고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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